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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염증을 일으키는 위염

by 사랑나름 2022.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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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염의 종류

  위염에는 급성 위염과 만성 위염이 있다.

 

  그중에서도 급성 위염은 부적절한 식사, 알레르기 또는 식중독 따위에 의해 급성으로 위장 장애가 일어나는 질병

이다. 여기에는 단순성 위염, 부식성 위염, 중독에 의한 감염성 위염, 화농성 위염 등이 있다. 급성 위염은 때로 간이나 담도의 질병을 속발하기도 하지만, 만성 위염으로 만성화하는 일도 있다.

 

급성 위염에 걸리면 일반적으로 위점막이 벌겋게 발적 하면서 붓는다. 보통 2~3일이면 개선되지만, 증상이 개선되어도 일정 기간 동안 위벽의 염증은 남는다. 이럴 때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품을 피하고, 복부를 차지 않게 하고, 정신적으로 안정을 취하면서 절식해야 한다. 호전기에 접어들면 칡차, 유동식으로 속을 달래야 한다.

급체했을 때 응급처방

  급성 위염 때는 무를 강판에 갈아먹으면 디아스타아제 작용에 의해 치료에 도움이 된다. 민들레 뿌리 12g, 또는

호장근 6g을 물 500cc로 끓여 반으로 줄여 마시면 구역감을 비롯해서 위통이나 소화 장애와 함께 변통이 좋지 않을 때 도움이 된다.

 

그밖에도 급체를 일으켰을 때는 체한 요인에 따라 아래의 응급처방들을 참고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원    인 처    방
쇠고기에 체한 데  아가위차, 엉겅퀴차, 혹은 까마종이 끓인 것을 차처럼 마신다.
돼지고기에 체한 데 아가위차를 마시거나 새우젓을 태운 가루 4g을 온수로 복용한다.
미역에 체한 데 오동나무의 잎을 달여 마신다.
과일에 체한 데 참외 껍질을 끓여 마시거나 말린 생강차, 청피 끓인 물을 마신다.
 떡 먹고 체한 데  설탕에 물을 부어서 묽은 꿀같이 될 때까지 끓여 마신다.
밥에 체한 데 엿기름가루 4g을 먹거나 곽향 12g을 끓여 차로 마신다.
국수 먹고 체한 데 약누룩이나 엿기름을 먹는다.
생선 먹고 체한 데  차조기잎 20g을 끓여 마신다.

위염에 좋은 음식, 나쁜 음식

   어떤 위염이라도 커피, 카레, 후추, 식초 등 자극성 식품과 술이나 담배를 피해야 한다. 특히 과산성 위염일 때는 다음과 같은 식품들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다시마를 끓여 마시거나 튀각을 해서 먹는다. 또는 물에 불려 염분기를 제거한 후 가루 내어 4g씩4g 온수로 복용한다.

 

결명자차를 자주 마신다. 흔히 깽깽이풀이라 불리는 약재 황련 4g을 거름통 있는 찻잔에

 

 치자차가 좋다. 치자를 소쿠리에 담아 흐르는 물에 흔들어 씻은 후 말려 보관했다가 1개씩 으깨어 거름통이 있는

   찻잔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5분 정도 우려낸 다음 그 물만 복용한다.

 

초용담 2~4g을 황련과 같은 요령으로 복용해도 좋다. 초용담이란 건물이라고 해서 대단한 건위제로 꼽히고 있다.

 

  한편 위장의 염증이 상당히 오래되어 점막과 그 아래 조직이 모두 위축한 상태에까지 이르는 '위축성 위염'이 있다.

바로 이 위축성 위염이 전형적인 만성 위염이다.

 

  위축성 위염의 경우 위축된 부분을 완전히 개선시킬 수 없기 때문에, 더 이상 병이 진행되지 않게 보전하는 게 중요하다. 되도록 영양가 있는 식품을 소화성 높게 요리해 먹도록 하고,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을 돋울 수 있는 식품을 선택해서 먹어야 한다.

 

  가장 좋은 식품이 아가위 차다. 아가위 10g을 달여 설탕을 타서 마신다. 새콤달콤하여 마시기에도 좋지만 육류도 잘 소화시키고 식중독도 풀고, 저산성 위염을 개선시킨다.

 

  위하수의 경우도 위축성 위염과 비슷한 병증을 보인다. 그러나 위하수는 위의 운동기능, 긴장 등이 약해진 것이고,

위축성 위염은 위액 분비가 줄어든 게 본태이다.

 

  일반적으로 빈혈이 있을 때는 위기능이 나빠지고 위액 분비도 줄어든다.

그래서 악성 빈혈일 때 위축성 변화를 나타내기 쉽다.

 

  또 위암의 경우 암 주위의 점막이 위축성 병변을 나타낸다. 따라서 위축성 위염을 위암의 전단계로 보기도 한다.

그러나 위축성 위염이 꼭 위암으로 변화한다는 것은 아니다.

 

  위염이 발생했을 때는 위기능을 촉진하고 산이나 소화액 분비를 촉진해야 한다. 따라서 폭음과 포식을 피하고, 치아 관리를 잘하고, 식사 후 30분 동안은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과음하면 만성 위축성 위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담배는 물론, 공복시커피도 안 좋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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