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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생리 전후에 겪는 만성질환 생리통

by 사랑나름 2022.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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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생리현상

  생리는 보통 7~18세 사이에 시작하는 것이 정상이다. 25~28일의 주기를 정상으로 보기도 하지만 24~35일 주기로, 3~7일 동안 계속하면서, 색이 좋고 농도가 좋으며, 생리 2~3일째에 양이 많으면서, 하루 3~5개의 생리대를 쓰는

정도의 양이 나오는 것을 정상으로 본다.

 

  생리 전에는 대다수 여성들이 어려움을 겪는다. 생리 5~7일 전부터 이런 어려움이 시작된다고 하지만 사람에 따라

특히 생리 전 2주 이내에 더 심한 경우가 있다.

생리 전 증후군의 여러 증상들

  하복부가 당기는 느낌을 비롯해서 과식, 부종, 체중 증가, 관절통 등의 육체적 증상과 함께 우울증, 불면증, 졸음증, 공격성 증가, 기억력 감퇴, 인지력 장애 등의 정신 증상이 수반된다. 심하면 도벽이나 교통사고 등 사회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으며 2백여 증상이 보고되어 있을 정도로 그 증상이 다양하다. 그러나 생리와 동시에 모든 증상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소멸되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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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생리기간을 제외한 전 생리주기에 나타나기도 하며 생리통과 약간씩 다른 증상을 '생리전 증후군' 혹은 '월경전 기장증' 이라고 한다. 이 경우에도 생리통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생리통이라 부르는 경우와는 달리 생리가

끝난 후 생리통 같은 통증이 시작되는 것이 특징이다.

 

   생리와 관계하여 여성들이 겪는 어려움 중 또 하나는 생리기간이나 생리 전후에 아랫배가 심하게 아프면서 생리주기에 따라 발작하는 경우다. 이를 가리켜 '생리통' 혹은 '월경곤란증' 이라고 한다.

 

  생리 때에는 80%의 여성이 하복부의 통증을 비롯해 허리와 골반의 통증, 구토, 어지럼증, 설사, 식욕부진, 두통, 졸음증, 피로 권태, 초조감과 우울감 및 걸핏하면 화를 잘 내는 등 신경과민 등의 전신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생리통은 원발성 생리통과 속발성 생리통 구분

  발성 생리통은 젊은 여성에게서 자궁을 지배하는 신경의 이상, 자궁 경련, 골반강 충혈, 자궁 발육부전, 자궁경관 협착, 또는 자궁의 과도한 굴곡 및 플라스타글라틴이라는 호르몬이 생리 때 자궁을 축소시키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출산 후에는 자연히 없어지는 경향을 띤다.

 

  그러나 초경 이래 평소에는 별로 없었다가 어느 때부터, 혹은 출산 이후에 심해지는 속발성 생리통은 어떤 질병에

의한 경우이므로 원인 치료가 필요하. 대개 자궁 주위염과 부속기염, 자궁근종 자궁 내막증 및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조화 상실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한의학에서는 다음과 같은 유형으로 나누어 대책을 세운다.

 

• 기체혈어(氣滯血) 유형

 

  생리 전이나 생리 때 하복부가 팽창하면서 통증이 심하여 만지지 못하게 할 정도의 통증이 특징이다.

유방도 팽창하고, 동통을 수반하고 옆구리도 뻐근해진다.

 

  생리량은 적고 색은 암자색으로 응어리져 나온다. 눈 주위와 입술이 거무스름하면서도 푸르고 혀에 어혈 반점이 있어 지저분하게 얼룩져 있다. 성질이 조급 해지며 자율신경실조증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처방으로는 '가미오약탕' 과 '소복추어탕'을 합방해서 쓴다. 전자는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처방이요,

후자는 어혈을 푸는 처방이다.

 

  가정에서는, 중국 요리에 향신료로 많이 쓰이는 소회향을 구입해서 거름통 있는 찻잔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붓고 뚜껑을 닫은 후 5분 정도 우려낸 다음, 그 물을 12회 공복에 마시면 된다. 혹은 부들꽃인 포황이라는 약재를 건재약국에서 구입하여 위와 같은 요령으로 복용한다.

 

한습(寒濕凝滯) 유형

 

  생리 전이나 생리 때 하복부가 냉하고 아픈데 때로 쥐어짜는 듯 아픈 유형이다. 하복부를 따뜻하게 해 주면 통증이

덜하고, 손으로 만져주면 통증이 더 심해진다.

 

  생리량은 적고 색은 어둡다. 추위를 몹시 타며, 대변이 묽은 편이고, 혀는 청자색으로 지저분하다.

갑상선 기능이 떨어져 있는지 검사해볼 필요가 있다.

 

  처방으로는 '온경탕'을 쓰고, 가정에서는 인삼차, 생강차 또는 수정과를 따끈하게 데워 한 잔씩 자주 마신다.

수정과 속에 생강을 비롯해 계피, 곶감 등이 들어 있어 효과를 볼 수 있다.

 

 기혈양허(氣血兩虛) 유형

 

  생리 중이거나 또는 생리가 끝난 후 오는 게 이 유형만의 독특한 증상이다. 하복통이 심하지 않고 은근히 아픈데,

아래로 처지는 느낌이 들며, 따뜻하게 하거나 만져주면 덜해진다.

 

  생리량은 적고 묽다. 정신적으로 피로하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이 차다. 머리도 맑지 못하고, 혀 가장자리가 이로

물어뜯은 것처럼 치흔이 뚜렷하다.

 

  처방으로는 '성유탕'을 쓰고, 가정에서는 평소에 인삼차를 많이 먹으면서 흑염소에 사물탕이라는 처방을 넣고 소주

내린 것을 상복한다.

 

습열박결(濕熱搏結) 유형

 

  생리 전이나 생리 중에 하복통이 심하여 손도 못 대게 하고, 그 통증이 허리와 꼬리뼈까지 확산된다. 또 아랫배가

화끈화끈 작열한다.

 

  생리가 빨리 오며, 양은 비교적 많고 끈적거리고 냄새나며 색은 어두운 홍색이다. 누런 냉이 흐르고, 소변이 붉으며

변비 경향을 띤다. 입이 마르며 혀도 붉다.

 

  처방으로는 '선기탕''팔정산' 을 합방해서 쓰고, 가정에서는 평소에 사물탕을 넣은 흑염소 소주를 상복하거나 혹은 향부자와 복령이라는 약재를 같은 양으로 배합한 후 가루 내어14g, 13회 온수로 공복에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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