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감기의 네가지 유형
어린이들에게 계절을 통하여 가장 많이 발생하는 병이 감기입니다. 그러나 감기는 그 자체보다는 2차적인 감염이 더 무서운 질병이다. 즉, 만병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다. 기관지염, 편도선염, 폐렴, 신장염 등의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한 데서 발생하는 것이ㅏㄷ.
감기에 걸리면 먼저 심한 열과 기침, 오한이 겹쳐 그 뒤에 잠복해 있는 다른 병들이 악화되는 나타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증상은 열과 함께 기침, 식욕감퇴, 콧물, 재채기, 인후통, 전신 권태 등이 있으며 인후염이나 비염 등의 기도 점막에 염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인플루엔자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일어나는 급성 전염병의 일종으로 전염력이 매우 강하고 증세가 심한 감기이다. 지방에 따라 발생하거나 때로는 산발적으로 발생하기도 하면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기도 합니다.
독감이라는 인플루엔자가 처음 극성을 부리기 시작한 것은 1919년이다. 돼지에게 있던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전염되어 그해에만 세계적을 2천만명의 목숨을 가지고 갔습니다.
독감은 A. B. C형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A형은 전염력이 강하고 증세가 가장 심하다.
B현은 A현보다, C형은 B형보다 세력이 약한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변이형이 많아 실제로 그 종류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인플루엔자는 주로 감염 경로가 코나 인후 등의 상기도 전염을 일으키며전신증상이 나타나지만 합병증이나 혼합 감염 등으로 증상이 일정하지 않습니다.
잠복기는 1~2일에 불과 하지만 초기에는 갑작스럽게 38~40도 정도의 열이 나기 시작하고 온몸의 근육이 아프다.
하루에 1도씩 체온이 오르면서 약 2~3일간 고열이 지속되다가 점차 회복되지 않거나 2차 감염으로 번져 다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인플루엔자는 특히 전신 증상이 심한편으로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흐르면서 양쪽 편도선이 부어 목구멍이 따갑고 기침을 자주한다. 경우에 따라서 코피가 나거나 목이 쉬며 감슴이 답답하고 눈도 출혈됩니다. 그 밖의 증상으로는 설사나 구토, 오심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치료방법으로는 약물 치료보다 안정과 수분의 보충 및 2차 감염의 예방이 더욱 중요합니다. 특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발생할 때마다 당시에 유행하는 백신을 개발해도 그 다음에 유행할 때에는 유형이 달라서 효과가 없어진다.
증상에 따른 처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종 류 | 증 상 | 처 방 |
| 상풍감기 | 열이 나면서 찬 것을 싫어한다. 땀이 나고 두통이 온다. 목소리가 둔해지고 코가 막히고 때로는 기침을 하기도 한다. |
형방패독산 |
| 상한감기 | 열이 나면서 찬 것을 싫어하는데 땀이 나지 않으면서 머리가 아프다. | 삼소음 |
| 협식감기 | 열이 나면서 찬 것을 싫어한다. 소름끼쳐하며 배에 열이 있고 창만감을 느낀다. 식욕을 잃고 시큼함 음식을 토한다. |
곽향정기산 |
| 협경감기 | 몰에서 열이 나며 답답해 한다. 얼굴색이 붉으락푸르락한다. 깜짝깜짝 놀기도 하면 겁먹은 시늉을 하고 편한 잠을 이루지 못한다. |
우황포룡환 |
열이 많고 입과 목이 크게 마르는 데는 한약재 석고 4~8g을 가루를 내어 물로 달려 복용합니다. 또 초기에 머리가
아프고 몸에 열이 있을때는 칡뿌리 40g을 썰어서 물에 달려 복용하고 생칡뿌리로 즙을 내서 커피잔 1잔쯤 마시면 역시 효과가 있습니다. 그 밖에도 산나리뿌리, 즉 백합이라는 한약재를 달여 그 즙을 마시거나 혹은 치자 10개를 부수어 물로 달여 복용하고 약간의 땀을 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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