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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소화성 궤양

by 사랑나름 2022.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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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성 궤양의 원인

  소화성 궤양이란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을 합쳐 일컫는 말이다. 위궤양은 위산이나 단백질 분해효소인 펩신에 의해

위점막이 파괴 또는 홈(조직 탈락)이 파인 것인데, 위 두 번째 층(점막하층)까지만 이루어진 것은 미란성 위염이라 하고,

세 번째 층(근층)까지 파괴되거나 파인 것은 위궤양이라고 한다. 이것이 점차 십이지장 궤양으로 전이되는 경우도 있다.

  이 두 궤양 증상을 합쳐 소화성 궤양이라고 한다.

 

스트레스에서 오는 정신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

  소화성 궤양의 요인으로 헬리코박터라는 세균이 문제 되고 있다. 우리나라 성인의 헬리코박터 감염률은 90% 이른다고 하는데, 이 균에 감염되면 급성 위염을 일으키고, 이 중 80%는 만성 표재성 위염으로 진행되고, 또 이 중 4분의 11 정도가 궤양으로 발전한다고 한다.

 

  원인을 따져보면 위장 신경과 체액 계통의 조절 능력 상실과 음식 실조, 한랭한 기후, 정서적 변동 등의 유인 겹치면서 일 어이 나는데, 직접 원인은 국소점막이 위액에 의한 자가 소화를 막아내지 못한 까닭이다.

 

  소화성 궤양은 공격인자와 위장관 보호인자 사이의 균형이 상실하여 일어나는데, 공격인자란 위산, 펩신, 정신 긴장, 약물, 카페인등이고, 위장관 보호 인자란 위점막 저항력, 위벽 보호점액, 위장벽혈류 순환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소화성 궤양은 정신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 한의학에서는 슬픔, 분노, 공포, 걱정, 기쁨 등 7가지 정서적 변화를 '칠정' 이라고하는데, 이 칠정이 '간기'를 울결 시켜 일어나는 것으로 해석한다. 따라서. 융통성 없이 고지식하며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을 만큼 빈틈없이 꼼꼼한 사람, 도덕적이며 책임감이 강한 사람, 자기 능력 이상의 것을 성취하고자 안달하는 성격의 소유자들이 칠정에 의한 소화성 궤양에 잘 걸린다.

 

위궤양과 십이지장 궤양의 통증 구분 방법

  보통 점막의 충혈과 부종 및 세포 침윤과 섬유조직의 증식 등이 일어나 위장 벽이 경련을 일으켜 통증이 일어난다.

통증은 만성 반복성 발작 및 식사 유무 또는 식사시간에 따른 규칙성 주기성 발작의 특징을 갖고 있다. 통증은 은근한 통증인 둔통, 불에 지지는 듯한 통증인 작열통, 뻐근하고 팽창하는 듯한 통증인 창통, 예리한 것으로 찌르는 듯한 자통 등 여러 양상을 띠기도 한다.

 

  위궤양일 때는 명치와 배꼽을 잇는 정중선 상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중완) 경혈에서 좌측 하부에 통증을 느낀다. 십이지장 궤양일 때는 중완 경혈의 우측 상부를 손으로 누르면 통증을 호소하고, 흉추의 양측에도 압통이 나타난다.

 

  십이지장 궤양이 식후 2시간 공복이나 새벽에 통증이 온다면 위궤양은 식후 30분에서 2시간 사이에 아픈 것이

특징이다.

 

  기타 증상으로는 명치부의 통증 외에도 속 쓰림,, 메스꺼움을 느끼며, 심하면 구토나 하혈을 일으키며, 위벽에 구멍이 뚫릴 수도 있다. 아울러 궤양으로 인근 기관과의 유착이 일어나거나 복강 내로 뚫고 들어가기도 한다

 

  그러나 아무런 불편도 느끼지 못하는 무증상도 20~30%나 되기 때문에 알지 못하는 사이에 병이 악화되기도 한다.

한 번 궤양은 영원한 궤양'이라는 말도 있듯이 궤양은 한 번 걸리면 쉽게 치료가 안 되는 만성 질환이면서 재발률이

높은 질환이다. 따라서 조급하게 서둘지 말아야 하고, 또 일시적으로 증상이 좋아졌다고 해서 치료를 소홀히 하거나

중단해서는 안 된다.

 

궤양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다른 병도 그렇지만 궤양은 특히 먹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음식을 섭취했을 때 곧바로 반응하기 때문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이 확실하게 구분되어 있다.

 

 카페인, 청량음료, 향신료, 알코올, 우유, 담배 등은 소화성 궤양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공격인자이므로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 특히 담배는 장액을 역류시키고, 우유는 카페인과 칼슘 성분에 의해 위산 분비를 촉진하므로

  절대 금해야 한다.

 

  출혈은 토혈이나 하혈로 나타나며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경우와 육안으로 볼 수 없는 출혈이 있으므로 피가 눈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 된다. 특히 아스팔트를 녹인 것처럼 검고 진득거리는 대변은 출혈을 의심해볼 수 있는 좋은 증거가 된다.

 

  물론 얼굴이 창백해지고 어지럽거나 손발이 냉해지면서 혈압이 떨어질 때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함부로 자가진단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 후에 의사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

 

한편, 식사는 부드럽게 익혀서 자극이 없는 것, 따뜻한 것으로 조금씩 여러 번에 나누어 먹는 것이 좋다. 물론 영양은    풍부하고 소화되기 쉬운 음식이어야 한다. 더불어 위산을 중화시키거나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것 또는 위점막을 보호    하는 식품이나 약재를 복용하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율무차는 진통·소염 작용을 하면서도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궤양 환자의 영양식으로 대용할 수 있다.

율무를 잘 볶아 하루 20g씩 차로 끓여 마시면 된다.

 

감자전분은 항궤양작용을 한다. 생감자의 껍질을 벗기고 눈을 따낸 다음 강판에 갈아 컵에 받아두면 컵 밑에 앙금이    가라앉고 위에 불그스름한 물이 뜨는데, 그 물은 버리고 1일 감자 한 개분의 앙금만 공복에 먹는다.

 

굴조개 껍데기는 항궤양작용을 한다. 뿐만 아니라 제산작용과 식욕 증진의 작용까지 있어서 궤양 치료에 아주 좋다.      건재약국에서 '모' 라는 이름으로 굴조개 껍데기를 구입하여, 잘 씻은 후 말린다. 이것을 프라이팬에 살짝 볶은 다음

  가루낸다. 이 가루를 14g13~4회 공복에 따끈한 물로 복용한다.

 

  궤양병은 기본 증상 외에 정서 불안 등이 심한 간위불화형인가, 위장 내에 작열감이나 갈증 혹은 변비 등이 심한 간위울열형인가, 속이 냉하고 말간 물을 토하며 변이 묽은 비위허한인가, 식후에 일정 부위만 아프고 혀에 갈색 반점이 나타나는 혈어락상형인가, 명치끝이 그득하고 뱃속이 꾸르륵거리는 등의 증상이 심한 담음식체형인가에 따라 다르게 대처해야 한다.

 

기막힌 보너스 처방 한 가지!!

 

  속 쓰림이 심할 때는 '오패산' 이라 하여 '오적골''패모'를 함께 가루 내어 1일1일 3, 13g씩 공복에 온수로 복용한다. 백급이라는 약재를 배합하면 더 좋다.. 단, 이 처방은 월경 중에 쓸 수 없다.

 

  통증이 심할 때는 백모근 차를 마신다. 112g을 물 500cc로 끓여 반으로 줄여 하루 동안 분한다. 지혈작용에 크게

효험이 있다. 백모근은 삐삐꽃이므로 시골에서는 신선한 것을 구해 생즙 내어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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