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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 몸에 땀이 너무 많이 흘리는 다한증

by 사랑나름 2022.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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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도 너무 많이 흘리면 병

  땀은 '기' 그 자체요, '진' 그 자체다. 그래서 땀을 많이 흘릴 때 기가 빠진다느니 기가 허하다느니 진액이 소비된다는 

말들을 한다. "동의보감" 에서도 땀을 '진액' 이라는 항목에서 다루고 있다. 진액은 '진'과 '액'이요, 인체 내에 꼭 필요한

필수 체액이다.

동의 보감에서는 신장이 5가지 체액을 주관하고, 대장은 진을 주관하고, 소장은 액을 주관한다. 땀의 근원은 음 가운데 영기이며, 땀을 나게 하거나 나지 않게 하는 것은 양 가운데 원기이다. 그러므로 땀나게 하려고 할 때 영위의 허실을 알지 못하거나, 땀을 거두려 할 때 영위의 허실을 알지 못하거나. 땀을 거두려 할 때에 천지의 음양을 알지 못하면 이것은

배를 육지에서 밀고 수레를 바다에서 모는 것과 같으므로 반드시 실패한다.

자한증의 동의보감 처방

  동의보감에서 땀이 저절로 흐르는 '자한' 병증에 대힌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땀에는 음양이 있다. 양에 속하는 땀은 열이 있는 땀이요, 음에 속하는 땀은 몸이 차며 나는 땀이다. 후자는 양기가

허해 음기가 주관할 것이 없이 땀이 기를 따라 밖으로 나오는 것이다. 장중경이라는 명의가 말한 것처럼 몹시 차면 

도리어 땀이 나고 몸이 찬물과 같이 차다고 한 것은 모두 음적인 땀이다."

  자한 병즈에 쓸 수 있는 "동의보감" 처방을 몇 가지 소개한다.

원    인 증    상 처    방 처방구성
풍사에 감촉 시도 때도 없이 춥고 열나며, 온몸이 
새튼거리며, 오풍. 자한 때
계지탕 계지. 백작약. 감초. 생강. 대추. 
* 복용 후 쌀죽을 먹는다.
외강으로 기가
허해진 표허
자한으로 수족이 번열하고, 목이 마르고,
심계와 정충의 증상이 있을 때
소건중탕 작약. 생강. 계지. 감초. 엿
* 허로할 때-황기를 가미한다. 황기건중탕
* 혈허할 때-당귀를 가미한다. 당귀건중탕
* 자한이 멈추지 않을 때-계지. 포부자. 생강.
  대추를 가미한다. 계지부자탕
* 자한이 통용한다-쌍화탕에 오병풍산을
   합방한다.
내상으로 인한
기허
추위를 싫어하고, 숨이 차며,
권해하고 조금만 움직여도 자한이 심한 때
보중익기탕 황기. 인삼. 백출. 감초. 당귀. 진피. 승마. 시호.
* 부자.마황근. 부소맥. 계지. 방풍. 오메를 
  가미한다.
* 양허할 때-팔미환에 용골. 모려. 오미자를 
  가미한다.
음허 자한이 있으며, 입이 마르고 눈이 침침하며,
머리가 멍하고 가슴에 열감이 있고 
발이 뜨거울 때
육미지황탕 숙지황. 산약. 산수유. 목단피. 택사. 복령
* 옥병풍산을 합방한다.
열성양명 고열이 있고, 얼굴이 붉어지며, 벌갈이 있으며,
혀의 태가 누렇게 말라있고, 맥박이 세고 
힘있으며, 땀의 양이 많을 때
백호탕가감 석고.지모. 감초. 갱미. 인삼. 백출

태음인은 땀을 흘려야 건강 

  물론, 생리적인 땀, 건강한 땀도 있다. 특히 태음인 체질은 땀을 흘려야 건강하다는 징조요, 또 땀을 많이 흘르는 게 체질적 특징이다. 그러나 소음인은 땀이 많으면 건강에 해롭다.

  따라서 소음인 체질 중 땀을 많이 흘릴 때는 인산차를 마시는게 좋다. 혹은 인산, 대추, 찹쌀, 마늘 등을 넣고 삼계탕도 좋은데 황기라는 약재를 넣으면 더더욱 좋다.

  황기는 땀샘을 조절하여 다한증을 개선하는 가장 효과 높은 약재이다. 물론 기가 쇠해진 것도 보강하는 대표적인 인삼과 버금가는 약재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황기를 썰어 진하게 탄 꿀물에 담가 꿈물이 황기에 듬뿍 배어들었을 때 프라이팬에 노릇노릇하게 구운 후, 

황기 20g에 물 500cc를 붓고 끓여 물이 반을로 줄면, 이것을 하루 동안 나누어 마시면 좋다. 이때 인산 8g정도 함께

끓이면 좋다.

  그래서 황기를 가미한 처방인 '황기건중탕' 은 자한증에 가장 많이 쓰고 있다. 기운도 돋우고 혈허한 것도 개선하면서 땀까지 다스리는 처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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