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기관지염
만성 또는 재발성으로 폐 안에서의 기류 폐쇄를 동반하는 질환을 '만성 폐쇄성 기도 질환' 이라 하는데,
만성 기관지염은 이 범주에 속하는 질환이다.
흡연과 오염이 주법
남녀 모두, 그러나 중년 남자에게 더 빈발하는데,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4~10배의 발병률을 보이며, 오염이 심한 도시의 경우 성인의 10~25%가 이환되어 있다고 한다.
만성 기관지염의 정의는 임상적인 것이다.
최소한 2년간 계속 또는 한 해에 적어도 3개월간은 하루 중 어떤 때, 주로 아침과 야간에 기관지내 점액 분비가 증가해서 미주 및 설인신경의 자극 전달로 해수중추가 자극되어 기침이 지속되는 경우이다.
결국 임상적으로, 만성 기관지염에 필수적인 증상은 다량의 기관지내 점액 분비물의 증가를 동반하는 지속적인 기침이다.
단순성 만성 기관지염의 특이 증상
이때는 젤라틴 같은 끈적끈적한 가래가 아침에 많이 배출되며 기침, 호흡기능 불량 등이 때로 가볍게, 때로 중하게
나타나는 시기의 만성 기관지염을 말한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세 유형이 있다.
유 형 | 증 상 | 처 방 | 가정 요법 |
폐신음허 | 오후에 미열이 오르고 코나 입이 메마르고 더운 것을 싫어하며 가슴속에 씹어 먹는다. 열에 맺힌 듯 답답하다. | 백합고금탕 | - 백합뿌리를 쪄서 1회2~4g씩 1일 2~3회 씹어 먹는다. - 개미취(자원)를 하룻밤 꿀물에 담가 프라이팬에 바짝 말린 후 가루내어 1회 4g씩 먹는다. |
비허담탁 | 끈끈하고 흰 덩어리의 많은 가래를 뱉어도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힌다. 지속적으로 빈번히 기침하며, 그때마다 협통을 느끼고 구역질이 난다. |
이진탕, 육군자탕, 도담탕 |
- 귤 2개, 검은콩 한 줌을 함께 끓여 황설탕을 넣고 나누어 먹는다. - 무를 얇게 저며 황설탕에 재운 후 그 시럽만 3~4티스푼씩 먹는다. |
기울상폐 | 기침할 때 얼굴이 벌겋게 상기되고, 호흡 곤란과 목에 가래가 걸린 듯 답답함을 느낀다. 가래가 잘 안 떨어진다. |
소요산. 청금강화탕 |
- 자소엽 20g을 물 500cc로 끓여 반으로 줄여 1일간 분복한다. - 차조기씨 한 줌을 짓찧어 물에 넣고 걸러낸 즙에 쌀가루를 넣어 죽을 쒀서 먹는다. |
점액성 만성 기관지염의 주요 증상
점액성 농성 만성 기관지염의 감염이 속발되었을 때는 전신 증상이 있으며, 분비물은 점차 진득진득한 황색의 농같이 변하는데, 때로 심한 해수 발작을 일으키며 발작시에 호흡 곤란이 심하다. 여기에는 3가지 유형이 있다.
● 목구멍에서 가랑거리는 소리가 나며 누렇고 끈적거리는 가래가 목구멍에 달라붙어 잘 떨어지지 않고 객담을 해도
가슴이 답답하고 발작적으로 기침하는 스타일이다. 이때는 비파잎을 꿀물에 담갔다가 프라이팬에 볶은 후 1일 12g씩 물 500℃로 끓여 반으로 줄여 하루 동안 나누어 마신다.
● 춥게 하면 발작적으로 기침하면서 호흡이 촉박해지고 목구멍에서 가래 끓는 소리가 나면서 희고 끈적한 가래 또는 투명하고 묽은 거품 같은 가래를 뱉는 스타일이다. 이때는 오미자와 말린 생강 각 8g을 물 300cc로 끓여 반으로 줄여 2~3회 분복한다.
● 비린내 나는 끈적한 가래나 농과 피가 섞인 가래를 뱉으면서 가슴속에 열을 느끼거나 흉통이 있는 스타일이다.
이때는 어성초 12g을 물 500℃로 끓여 반으로 줄여 하루 동안 나누어 마신다.
폐쇄성 만성 기관지염의 주요 증상
만성 기관지염이 장기화되어 치유되지 않으면 기도 폐쇄 증상이 나타나 점차 공기의 출입이 곤란해지고 산소의 섭취와 탄산가스의 배설 장애를 받게 된다. 이런 시기를 만성의 폐쇄성 기관지염이라고 한다. 노인의 해수가 여기에 속한다.
호흡 곤란과 함께 숨이 차고 움직이면 더 심해지고, 목구멍 속에서 가랑거리는 소리가 나며, 붉고 흰 가래 또는 황색의 끈적한 가래가 목구멍을 막는다.
이때는 호도나 잣을 많이 먹고, 오미자차를 자주 마시면 좋다. 또 연뿌리 생즙 3술잔에 생강즙 약간, 소금과 설탕 약간섞고 물로 희석해서 먹는다. 혹은 벽오동열매를 볶아 가루내어 4g씩 온수로 복용하거나 대싸리풀 옹근 것을 달여
보리차처럼 마셔도 좋다. 처방으로는 '육미지황탕' 혹은 팔미환' 을 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