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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 없이 기침 소리만 나는 병 - 해수

by 사랑나름 2022.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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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로운 기침과 유익한 기침 구별 방법

   

  기침 때 내뿜는 숨, 즉 호기의 속도는 시속 약 1,200km라고 한다. 이러한 기침을 '해수' 라고 하며 ''''

구분한다.

 

  가래 없이 기침소리만 있는 것을 '해' 라고 하는데 이는 폐기가 손상된 것이다. 가래가 가랑가랑하면서 소리 없는 것을

'수' 라고 하고. 비위장의 습에 의해 일어난 것으로 본다.

 

  임상적으로는 기침을 건성과 습성으로 나누는데, 염증의 초기나 객담 형성이 되기 전의 기침이나 기도와 직접 관계가 없는 어떤 질환에서 오는 기침은 건성이요, 기도 분비물이 증가하여 가래가 형성되어 그 자극으로 더 심한 기침을 하는 것을 습성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건성은 해에 속하고, 습성은 수에 속하는 것이다.

 

  기침하면 모두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중에도 유해한 기침과 유익한 기침이 있다.

유해한 기침 식욕이 떨어지거나 불면증, 두통, 복통, 또는 자신도 모르게 대소변이 나오거나, 눈꺼풀이 부을 때,
탈장이나 탈 혹은 유산이나 출혈을 수반하는 기침이다.
유익한 기침 기도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나 숨쉴 때 유독 가스를 함께 마셨거나 하여 기침 이것을 배출하기 위해 나오는
기침
, 또는 죽은 세균을 포함한 가래를 배출하려고 하는 기침이다.

기침을 일으키는 몇 가지 원인

  마른기침도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

 

  즉 헛기침이 지속되는 것은 호흡기 질환, 대동맥류, 흉막염, 횡격막염 등이 원인일 수 있다. 마른기침의 일종으로 후두폐쇄근 경련 때문에 나는 심한 경련성 기침은 기관지 천식이나 백일해 등에서 볼 수 있다. 또 저음으로 개 짖는 것 같은 마른기침을 하는 것은 급성 후두염, 백일해, 디프테리아, 후두 결핵 또는 히스테리 등에 의한 것이다.

 

기침을 일으키는 원인 질환을 대별하면 다음과 같은 네 종류를 들 수 있다.

 

(1) 염증성 질환이다. 예를 들어 후두염, 기관지염, 폐렴, 폐결핵 등이다.

 

(2) 기도를 좁히는 질환이다. 예를 들어 대동맥류, 암 등이 있으며 기도를 전체적으로 좁히는 기관지 천식 등이 있다.

 

(3) 화학적 또는 알레르기성 기도 자극물질이다. 예를 들어 담배연기나 대기오염물질이다.

 

(4) 온도 변화 등 물리적 자극에 의한 기도 자극이다. 예를 들어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공기 등이다.

 

  따라서 모든 종류의 기침에서 2주일 이상 계속되는 기침일 때는 단순히 진해제만을 쓰려하지 말고 앞서 예시한 어떤 원인에 의한 것이 아닌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기침의 원인과 합병증

  기침은 병이 생겼을 때에 주로 발생하지만 이 증상이 있어야 할 때 생기지 않아도 여러 가지 합병증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기침 증상을 멈추게 하는 진해제를 과용하기보다는 발생 원인을 찾아서 제거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동의보감은 기침의 발생 원인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한다.

 

  오전에 기침이 많은 것은 위장 내에 열이 고여 있기 때문이며,

  오후에 기침이 더 심한 것은 음허에 의해 야기된 것이다.

  황혼 무렵에 극성을 부릴 때는 화기가 폐에 떠오른 까닭이요,

  밤중에 더 심한 것은 풍한이나 울열이 원인인 것으로 본다.

기침의 종류

 동의보감』에서는 기침을 다음과 같이 구분합니다.

● 풍수:코가 막히고 코에서 말간 콧물이 흐르며, 소리가 무거우며 입이 마르고 목구멍이 가려우며, 말을 마치지 못하고     기침을 한다. 열이 대단하며 저절로 땀이 나고 바람을 싫어한다. 

 

●한수:침하면 가슴이 조여들고 소리가 쉰다. 열이 나 땀은 조금도 나지 않고, 차가우며 번 조화돼 목이 마르지 않고,

  차가움을 만나면 기침한다.

 

●열수:역하고 마실 것이 당기고 입이 마르고, 목이 쉬며 침 거품을 토하거나 객혈한다. 기침할 때 얼굴이 붉어지며

  가슴과 복부, 옆구리에 열이 있는데, 오직 발만이 차갑다.

 

●습수:기침을 하면 몸이 무겁고, 뼈마디가 번거로우면서 아프다. 사지도 무거워서 달라붙고, 땀이 있어 소변이 흐르지    않는다.

 

●울수:가래 없는 건기침이 특징이다.

 

●화수:가래가 적고 얼굴이 붉으며, 갈증과 번열을 동반한다.

 

●건수:가래도 없고 소리도 없이 연달아 기침을 해야 비로소 가래가 나오는데, 아주 치료가 어렵다.

 

●담수:갑자기 가래 끓는 소리가 나고, 가래를 뱉어야 비로소 기침도 수그러든다.

 

●주수:술을 과음하여 비 생리적 체액이 체내에 고여 기침하는 것이다.

 

●노수:체력이 쇠약하여 피로를 느끼고 가래가 많고 수시로 오한과 발열을 일으키며, 도한이라고 해서 밤에 잠잘 때만    땀을 흠뻑 흘리면서 기침하는 것이다. 허로 타입의 기침이다. 또 몸이 허약하여 기침하는 ''음허수' 도 있다.

 

●기수:신경성에 의한 기침이다. 가래 같은 것이 헌 솜같이 뭉치거나 혹은 매실씨와 같이 뭉쳐 목구멍에 착 달라붙어

  뱉어도 나오지 않고 삼켜도 넘어가지 않으면서 기침하는 것이다.

 

●혈수:타박상 등에 의해 어혈이 생겨서 기침하는 것이다. 목구멍에서 비린 냄새가 나고, 엉긴 피를 뱉거나 토한다.

 

●식적수:이른 새벽에 기침이 많은 것은 음식물의 적체에서 비롯된 기침이다. 가래가 나오고 가슴이 그득하고,

  신물을 트림하며 얼굴이 누렇게 들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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